

내 멋대로 집 놀이책 (완전 아늑한 집과 건축의 모든 것)
9명의 독일 현직 미술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펴내는 시리즈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의 여덟 번째 어린이 미술서.
몸을 쓰면서도 창의적인 아날로그 집 놀이들, 사람과 동물 세계의 집과 건축의 역사, 도시와 동식물, 가구 등을 소재로 한 기발한 미술 활동들, 벽화와 지도, 난민을 위한 즉석집, 재활용 디자인 등 공공미술 영역에도 눈 뜨게 한다.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아늑하고 편안한 집이 있다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면서도 안전하고 아늑한 집을 찾아 목숨을 걸어야 하는 ‘보트피플’의 처지가 어떤지도 구체적으로 깨닫게 된다. 표지로 팝업 하우스도 만들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사람의 집, 동물의 집, 씨앗의 집까지!
어린이가 알아야 할 집과 건축의 세계
내 방이 따로 있으면 좋을까? 수세식 변기는 누가 고안했을까? 자기 몸이 집인 곤충들은? 이누이트 집을 만들어 볼까? 사과 속 씨방엔 몇 개의 씨앗이 살까?
책이 일러주는 대로 내 방의 모양, 구조, 크기, 분위기, 냄새 등을 꼼꼼하게 느껴 보고 나만의 취향대로 집을 꾸미고 표현해 보자. 인간의 건축뿐 아니라 땅속과 나무 위, 자기 몸에 집을 짓는 동물 세계의 다양한 건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그런 다음엔 석고와 나뭇가지, 깡통으로 곤충 호텔과 모텔도 지어 본다. 화려하게 집을 꾸미는 바우어새처럼 식물과 다양한 색깔, 재활용품으로 나만의 인테리어를 시도할 수도 있다.
책에서는 또 우리가 매일 쓰는 화장실이 집안에 들어오기까지, 중세의 화장실부터 수세식 변기의 발명, 영국에서 열린 세계 최초의 만국박람회, 세계 화장실의 날 제정까지 재미난 역사와 일화도 소개한다. 100년 전 독일의 부엌이나 수도계량기, 살림왕의 정리 노하우를 배우게 하고, 문고리나 대문, 사원과 궁궐, 유령의 집, 미래의 집을 그리게 하고, 마을, 도시, 지구로 확장시켜 환경, 생명과 연관된 다채로운 미술 활동들도 풍성하게 제안한다. 집과 건축에 관한 다방면의 ‘지식’, ‘정보’, ‘재미’를 한꺼번에 취할 수 있는 짜임새가 미덕인 미술서다.
겉표지를 벗겨내 ‘팝업하우스’를 짓는 팝업북
완전 아늑하게 집에서 놀자!
이불과 가재도구는 동굴 건축 재료로! 우리 집이 목장, 궁전, 무중력 공간이라면? 스티로폼, 종이, 돌, 나무, 고장 난 물건도 모두 다 미술 재료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생각이 쑥쑥 브레인스토밍 미술> 시리즈의 책이 다 그러하듯 기발한 미술 놀이를 즐기는 책이다. ‘제정신으로는 불가능한 집에서 노는 법들’, ‘00로 만들어 보기’, ‘자르고 붙이고 아름답게 꾸미기’, ‘미래의 집’, ‘안녕, 이웃사촌!’ 와 같은 놀이를 통해 내 집과 세상의 건축물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보이게 될 것이다.
집의 면적 계산법, 종이인형놀이를 위한 커다란 마을 지도 그리기, 인테리어 식물을 직접 꺽꽂이해 길러 보기, 철새들의 겨울나기나 벼룩들이 사는 옷장을 소재로 한 재미난 짧은 동화들과 풍성한 미술 놀이들은 창의적이면서도 실용적이고 학습적이기까지 하다.
거리, 벽화, 건축물… ‘도시 속의 미술’로
공공미술에도 눈을 떠요!
책에서는 전 세계를 돌며 꼭 볼 만한 다양한 집의 형태도 보여 준다. 취향을 묻는 척하면서 사실 감상하게 하는 효과를 낳는다. 건축물이나 거리의 벽화들도 엄연한 ‘도시 속의 미술’ 즉 공공미술이다. 지은이들은 거리와 유적지, 표지판 등 책의 곳곳에서 아이들이 공공미술에 눈 뜰 수 있도록 세심하게 안내한다.
유럽에 살다가 나치에 희생된 유대인들의 집터를 기억하는 1만 개의 머릿돌, 전 지구적 사안으로 떠오른 난민을 위해 고안된 ‘즉석 집’, 주거와 환경 문제로 벌어지는 풍경들, 표지판 새로 그리기, 벽화 그리기 등 즐겁게 참여하는 공공미술을 체험하도록 시사적인 이슈들을 소재로 삼은 것이 무엇보다 신선하다.
책을 통해서 아이들은 아늑하고 편안한 집이 있다는 평범한 행복을 느끼면서도 안전하고 아늑한 집을 찾아 목숨을 걸어야 하는 ‘보트피플’의 처지가 어떤지도 구체적으로 깨닫지 않을까. 256쪽. 흑백미술책. 표지로 팝업 하우스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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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저학년]내 멋대로 집 놀이책